피터 린치 식 생활 밀접 투자에 참고할만한 사이트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이라는 책을 읽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약 3번정도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때 여러 투자 카페에서 추천받아 읽었던 책이었는데, 초보 시절 PER 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회계용어도 뭔지도 모른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었습니다. 내용이야 말할것도 없습니다. 장기간 연 27%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투자의 대가가 하는 말씀이니 알짜배기 내용들만 담겨있지요.
피터 린치가 본 책에서 줄곧 얘기하는 내용들 중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은 투자의 대상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본인 와이프가 사 신는 스타킹이 인기가 꽤 좋은데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생산하는 것을 알고선 투자했다는 예시도 실어두었죠.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이렇듯 전문 투자자들 (우리나라로 얘기하자면 외국인이나 기관)이 알아챌 수 없는 생활요소들을 개인들이 먼저 찾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피터린치는 중요하게 어필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피터린치 식 투자 사례들은 많이 있습니다. 지난 겨울 한창 유행했던 롱패딩으로 매출이 떡상하였던 F&F,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오뚜기 냉동피자 인기에 힘입은 조흥 등 한가지 상품의 어마어마한 인기로 인해 매출이 떡상하여 주가 리레이팅이 일었던 주식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기를 조기에 포착하지 못한다면? 이미 떠나버린 주가를 멍하니 처다보는 수 밖엔 없겠죠. 이런 인기가 있을만한 신상품, 신제품을 미리미리 찾아볼 순 없을까요?
물론 인터넷에서 신제품, 신상품, 출시 등 신제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여 찾는 방법도 있지만, 위와 같이 투자와 크게 관련없는... 여러가지 상품들이 섞여 나와 찾다보면 금방 지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조업에서 만드는 신상품만 좀 정리 된 그런 사이트는 없을까요?
매일 신상품을 정리해주는 머니투데이 [신상품라운지]
다행히도 몇가지 언론사에서 이런 기업들의 신상품을 매일매일 정리해주는 코너가 있어 소개드려봅니다. 그 중 첫번째는 머니투데이의 신상품라운지 입니다. 머니투데이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검색어를 신상품라운지로 검색해보시면 위와 같이 특정 기사들이 list up 됩니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미니 나초라는 신상품, CJ제일제당에서 출시한 미정당 누들떡볶이 팔도의 바나나 식혜 등 새로이 출시한 제품들의 정보를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 제품들이 흥행할지 그저 그런 제품이 될것인지는 우리가 직접 실생활에서 살펴보고 알아봐야겠죠 ㅎㅎ
여러가지 신상품을 함께 공유해주는 뉴스클레임 [새로 나왔어요] 코너
또다른 뉴스 사이트인 뉴스클레임에도 비슷한 코너가 있습니다. 바로 [새로 나왔어요] 코너입니다. 코너 이름부터가 새로운 제품을 공유하고 소개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상품 라운지 보다 좀더 좋은 것은 한개의 기사에 여러 기업의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훨씬더 다양한 생활 밀접 제품들을 많이 알아 가실 수 있습니다.
IT 위주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서울 파이낸스 [신제품] 코너
서울 파이낸스라는 매체에서도 기업들의 신제품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앞선 매체들과 다른점들은 IT 위주의 제품을 소개해준다는 점입니다. 서울 파이낸스에서 [신제품] 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위와 같이 여러가지 IT 기기들에 대한 신규 소식들이 소개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그 주기가 들쭉날쭉 하고, 앞선 두 사이트보다는 좀더 협소적인 기업들의 제품을 다루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를 다루는 세가지 코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보다 빠르게 접하고 모니터링 하여 피터린치와 같이 10루타를 맞는 그런 경험을 만들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