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대차대조표 주간 업데이트 (7/9)

한달 내내 자산을 줄여가고 있는 미국 연준!

이번주 미국 연준 대차대조표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현 시장에서 등락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매주 살펴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보면 '이번주 역시 자산이 감소하였다'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주된 항목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시죠.

 

미국 연준 자산 중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미국채 자산입니다. 여전히 미국채를 매입해 나가고 있지만 한주한주 갈수록 그 매입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전히 시장에 돈은 풀고 있지만, 그 푸는 속도를 줄여나간단 의미겠죠. 파월 의장이 어느정도 규모를 유지하겠다라고 말씀하고 다니셨는데 지켜질지 모니터링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MBS 자산입니다. 이번주는 MBS 자산에서 큰 변동사항이 없었습니다. 줄이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ㅎㅎ

 

레포 자산입니다. 레포자산에서는 확실히 자산을 감축하는 방향으로 정리한듯 합니다. 이번 한주간에도 큰폭으로 레포자산을 감소 시켰습니다. 

 

회사채 자산입니다. 역시나 많은 양을 매입하지 않았네요. 심지어 매입량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레포에 이어 회사채 매입에도 뜨뜨미지근한 것을 보니 확실히 미국 연준이 어느정도 금융시장의 리스크는 당분간은 없을것 같다란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통화스왑 자산입니다. 이번주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네요. 우리나라만 봐도 환율이 많이 안정되어있죠... 어느새 보니 1200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더군요... 내 환차손 어쩔....??

 

개인 소매 지원 프로그램인 TALF 자산입니다. 이번주에도 매입을 통해 지원할 줄 알았는데 TALF도 돈을 안풀고 있네요. 

 

종합적으로 볼때 미국 연준의 자산은 4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 유동성 공급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채 매입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자산 부분에서 지속적인 감소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서두에도 언급하였지만 미국 연준이 뿌린 돈은 요근래 시장 상승의 메인 요인이었습니다. 속된말로 주세력이었죠. 그런 주세력이 슬슬 시장에 뿌리는 돈을 줄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시장은 (특히 나스닥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죠. 신기한 것은 금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금값도 인플레이션 영향과 풀린 돈의 영향으로 그 가격이 우상향하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등락과 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근 3개월간 주가와 금이 동행하고있는 모습이네요. 풀린 유동성이 워낙 막대하여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나... 지속적인 동행이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둘중 하나는 고꾸라져야하지 않을까요..?? ㅎㅎ 무엇이 되었든 지금은 투자보단 열심히 저축해둬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