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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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마련을 위해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찾아보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사회 초년생 (현재도 초년에 가깝지만 ㅋ...) 일때 조금이나마 예적금 이자율이 높은 상품을 찾기 위해 팔품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자를 이거밖에 안주나 싶었는데, 요즘에는 기준금리도 사상최저 수준으로 머물면서 시중 은행의 예적금 이자율이 높아봐야 2%도 채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것 같습니다.

 

KB금융 시가배당률 / 주가 추이

 

오히려 시중 은행의 예금 적금 이자율보다 그 은행의 주식을 매수하여 배당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일 경우가 있습니다. 위는 KB금융의 배당률인데 예금 적금을 드느니 차라리 그 은행의 배당을 받는것이 더 이득인 상황이죠. 하지만 주식을 잘 모르겠다, 원금 손실이 두렵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실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실제로 KB금융 주식은 돈을 쓸어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추세에 있으니깐요!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배당을 받아보자!

 

그럼 위험이 없으면서 시중 은행의 예적금 이자율 보다 좀더 높은 이자를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1금융은 아니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MG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을 통해 배당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조합원이 되면 만들어주는 통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새마을금고 지점이 있어야 가입가능한 상품입니다.

 

일반 예적금은 내 돈을 은행에 저축하여 잠시 맡겨두는 개념이지만, 새마을금고 출자금 통장은 말 그대로 새마을금고에 내 돈을 출자한다는 의미입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출자금통장을 통해 조합원의 돈을 받고 그 돈으로 대출이나 다른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주식투자와 비슷한 개념이죠. 다만 주식과 달리 가격이 변동이 있는것은 아니고 새마을금고가 망하지 않는한 내 출자금은 원금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배당률은 일반 예적금 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중고배당주, 대표적인 KT&G 의 배당률이 대략 3.5~3.7% 정도 되는데 그보다 더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적금이든 주식의 배당금이든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 15.4% 가 붙습니다. 1.5% 짜리 예금상품을 예로 들자면 세후 이자율은 1.26%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은 출자금 1000만원까지는 완전 비과세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 표는 1000만원을 1년간 예금하는 상황을 가정해 본것인데, 이자수익이 대략 25만원 가량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금을 어짜피 할 사람이라면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이 좀더 매력적인 셈입니다.

 

당연히 단점도 있습니다. 예금의 경우 만기를 채울시 바로 지급받을 수 있지만,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배당금은 1년 단위 결산을 하기 때문에 다음년도 조합총회 (2월) 이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가 망할 시 출자금을 보호받지 못한단 단점이 있죠.

 

새마을금고가 망하면 출자금통장 배당이고 뭐고 원금날리는것 아니냐!

 

엄밀히 말하자면 맞습니다. 새마을금고가 망한다면 당연히 출자금도 휴지조각이 될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마을금고가 튼튼한 기업(?) 인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17년 기준 새마을금고의 자산은 대략 148조 정도 된다고 합니다. 농협이 당시 자산이 352조였고, KB금융이 대략 436조 정도 됬었습니다. 1금융권과 비해서 자산규모가 작긴 하지만 절대규모로 봤을때 결코 작은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체율도 1금융권의 0.3~4% 정도까진 아니지만 1% 수준으로 잘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위험관리도 잘 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과거 저축은행 부도 사태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새마을금고가 하루아침에 망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앞서 씨드머니를 모으시는 분들, 혹은 1년 정도 단기로 목돈을 묶어 두셔야할 분들이라면 한번 고민해보실만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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