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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기선행지수 뭐하는 지수냐!

오늘 재미난 기사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20년도 5월 OECD 경기선행지수를 한국이 1위를 하였단 소식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OECD에서 각종 경제 통계를 짬뽕하여 그 나라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준점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의 수치가 기록되면 전년대비 경기가 좋아지는 것이고, 100 미만일 경우 전년도 보다 경기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OECD 경기선행지수는 관성이 꽤나 커서 한번 추세를 돌리면 꽤나 오랜기간 그 추세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성격 덕에 경기를 예상하는 지표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이름부터가 경기선행지수이죠 ㅎㅎ) 위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인데 보시면 금융위기 기간인 2007~2008년까지 굉장히 많이 하락하였고, 이번 코로나때는 그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사에서 화제가 된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입니다. 우리나라는 신기하게도 되려 19년도에 더 경기가 안좋았고 코로나 유행기간에는 되려 그 감소 수치가 높습니다. 아마 18년도 중하반기가 우리나라 경기의 정점이었어서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 최고의 모범 방역국가라 생긴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OECD 경기선행지수는 매월 11일경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하는데 엊그제 5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면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 유일하게 100을 달성하여 경기가 유지 혹은 나아지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를 여러국가의 것을 추가하면 위와 같이 개별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끔 보여주기도 합니다. (6개 국가 이상 추가하셨을때 이러한 차트가 구성됩니다.) 보시면 코로나 유행기간동안 우리나라를 제외하곤 모두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일본이 조금밖에 감소안했다는것이 놀랍네요) 그리고 일찍 코로나 방역을 마친 중국은 그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다른 국가들은 아직 코로나의 유행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그래프가 올라가고 있다고 하여 경기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100 보다 아래 있기 때문에 덜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지 여전히 전년도 대비 나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이 수치가 100 이상으로 올라올지, 아니면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추가 하락을 할것인지가 모니터링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 보는방법

 

Leading indicators - Composite leading indicator (CLI) - OECD Data

Find, compare and share OECD data by indicator.

data.oecd.org

OECD 경기선행지수는 위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투자에 가끔 참고하시기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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