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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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웨이는 무었을 하며 지낼까...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코웨이 주가를 보며 문득 뭘 하고 지내는지 찾아보기로 함 ㅋ

 

 

코웨이, 10년만에 회사채로 4200억 조달…70% 증액발행

10년만에 회사채 시장에 컴백한 코웨이(021240)가 4200억원을 조달키로 확정했다. 당초 예정금액(2500억원)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코웨이가 지난 2011년 4월 6000만달러의 3년만기 외화표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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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찾아보니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들어온다! 무려 10년만에 코웨이가 회사채를 발행하여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 코웨이는 MBK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로 회사채를 조달해오지 않았다. 그 많은 배당금을 단기차입금으로 충당해왔었다... 

 

코웨이가 현금흐름이 좋기는 해도 투자도 하고 연구개발도 하면서 한해 2000~3000억 되는 배당금을 충당키는 쉽지는 않았을터... 덕분에 19년 기준 단기차입금은 무려 8000억원이 넘어갔다. 사모펀드야 대충 덩치 키우고 배당으로 돈빨아먹다가 적당히 인수할 기업 나타나면 팔고 튀튀하면 되니 지속적으로 단기차입금을 늘려온 모양새... 

 

덕분에 코웨이는 한해 이자로 210억씩 내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ㅋㅋ 이자만 210억이라니... 영업이익에 비하면 이자보상배율이 30배는 되어가니 크게 경영상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넘나 아까운 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차입금 구조를 바꾸겠다는 생각!

뉴스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약 6700억원의 단기차입금이 있고, 이자비용은 대략 168억원 정도 계산이 된다. 이를 회사채 4200억을 발행하여 산업, 국민, 하나은행에서 빌린 금액을 갚는 대신 이자율을 낮춰 이자를 덜 내겠다는 계획! 그럼 위와 같이 이자가 대략 48억정도가 절감된다. 코웨이의 영업이익이 6000억원이니 어떻게 보면 그닥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쌩돈을 길바닥에 뿌리진 않아도 되니 어찌되었든 좋은 방향인듯싶다. 이렇게 해서 이자 비용을 아껴나갈 예정이고....

 

빚도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다. 올해 FCF가 대략 2400억 정도 발생하였는데, 옛날같았으면 그돈으로 배당금 잔치를 했겠지만, 올해는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의 20% 수준인 870억 정도만 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단기차입금을 갚아 나가는 모양새다. 넷마블 회장님이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더니 싹싹 긁어모아 빚을 갚아나가는 모양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매해 1500~2000억씩 갚아나가다 보면 3~4년 정도면 다 갚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넷마블도 바보가 아닌이상 다시 배당금을 챙기도록 하겠지???

 

 

눈물겨운 코웨이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우리 외국인 형님과 기관 형님들은 별 관심이 없는 상황.... 빚다 갚고 남는 현금으로 사업확장을 시킨다든가, 배당을 늘린다든가 하면 관심좀 갖어주실라나 ㅎ 그러기엔 꽤나 오랜시간 기다려야할것 같긴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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