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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두번째 사업영역인 바이오가스 발전소 부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메인 사업인 비상용 발전기 사업영억 알아보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려요~

 

 

지엔씨에너지_비상용 발전기 사업영역 살펴보기

IDC (데이터센터) 가 우리나라에 점점 늘어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혜를 받을받한 사업영역이 어디에 있을까 찾아보다가 비상용 발전기 관련 기업을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엔씨에너지 인데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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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란 무엇인가?

 

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 설명자료 (화질구지)

 

사회에서 혐호받는 시설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오폐수 처리장, 분뇨 처리장, 음식물 쓰래기 처리장, 쓰래기 매립지 등. 대부분 더럽고 냄세나기 때문에 님비현상이 판치는 시설들이죠. 그런데 더이상 쓸모없을것 같은 이런 쓰래기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서입니다. 생활 쓰래기에서 방출되는 가스를 모아 정제하고 정제된 가스를 전기 발전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른 발전과 달리 전기 생산을 위한 별도의 원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값싸게 전기를 생산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 발전소 현황 

 

 

지엔씨에너지는 생활 쓰래기에서 바이오가스를 정제하여 연료화 시키는 전처리 시설과 정제된 바이오가스를 가지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을 모두 설치/운영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9개소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중이고, 작년도에 2개의 신규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수주하였습니다.

 

19.3Q 기준 지엔씨에너지 매출액 / 영업이익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 발전소 부문은 매출액 비중에서 볼땐 굉장히 미미합니다. 왼쪽 차트에서 보듯이 전체매출액의 3% 밖에 포션이 없죠. 그런데 영업이익으로 눈을 돌려보면 바이오가스 발전소 부문은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전체 22% 를 차지하고 있어 지엔씨에너지 전체 영업이익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바이오가스 발전소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생활 쓰래기들을 가지고 전기를 만드니 원재료도 없고, 지엔씨에너지 자료에 따르면 발전소 하나당 많아야 3~4명이 운영 관리를 합니다. (보통 1명이 관리한다고 되어있더군요...) 덕분에 인건비 들일도 없습니다. 그저 발전소를 설치하면 운영에 따른 일부 관리비와 감가상각비 정도만 지출로 잡히니 영업이익률이 월등히 높을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게다가 지엔씨에너지는 현재 공공기관들 위주로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계약 운영중입니다. 한번 계약하면 약 10년간 운영하는 것을 기본 계약으로 하죠. 또한 바이오가스 발전소 시설자체를 지엔씨에너지의 기술을 이용하여 설치합니다. (물론 초기설치비는 지엔씨에너지가 부담합니다) 재계약이 논의된 바이오발전소 시설은 아직 없는것 같지만 과연 자가 설치하고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공공기관이 다른 업체에 넘길까요? 거의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한마디로 수주 및 설치하면 지엔씨에너지 입장에선 노다지인 셈입니다.

 

비상용 발전기라는 메인사업이 수주산업이다 보니 실적이 들쭉날쭉 할때가 많은데, 지엔씨에너지 입장에서는 바이오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므로서 매년 안정적이고 우상향을 그리는 이익을 낼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입니다.

 

바이오가스 발전소 향후 전망은?

 

그렇다면 지엔씨에너지가 향후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더욱더 늘려갈 수 있을지를 검토해 봐야겠죠. 수출은 아무래도 시기상조일듯 하고 내수에서 더 늘릴만한 여지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참고해보면, 전국 하수처리장 개소는 17년 기준 대략 4,000여개 정도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아주 작은 용량의 하수처리장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지엔씨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는 동두천 바이오가스 발전소의 경우 하수처리장인데 처리용량이 약 86,000m2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럼 대략 50,000m2 이상의 처리시설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보고 전국에 해당되는 하수처리장을 추려보면 대략 84군데 정도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배포하는 17년도 바이오가스 발전 관련 자료를 보면 하수 슬러지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발전을 하는 시설은 35군데 입니다. 그럼 대략 50군데 정도가 아직 바이오가스 발전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지엔씨에너지가 운영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가 이제겨우 9곳인데.. 

 

더군다나 이는 하수처리시설만 알아본 상태입니다. 바이오가스 발전소가 설치될 수 있는 혐오 시설은 음식물 쓰래기 처리장, 가축분뇨 처리장, 쓰래기 매립지 등 하수처리장 외에도 많은 상태입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선 더 알아보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마치며

 

쓰래기 매립지 및 건축 폐기물 처리하는 인선이엔티에 투자하여 수익을 꽤 보았던 좋은 기억도 있고 해서 개인적으로 이런 혐오시설을 통해 돈을 버는 주식이 좋은것 같습니다. 쓰래기 처리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돈을 잘 못번다고 오해하는 경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바이오가스 발전소는 매출의 규모는 현재 작으나 지엔씨에너지 입장에서는 이익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군인 것 같습니다. 정부의 발전 방향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조가 신재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자 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바이오가스 발전소가 추가되는지 모니터링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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