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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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시기에는 무엇에 투자를 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ETF 까지 검토하게 되어 ETF 투자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다소 편협한 시각이 될수 있을것 같아 포스팅하기 전 제 상황을 먼저 말씀드릴까 합니다.

 

 

포트폴리오 19.6월 결산_미국에서 잠시 피신... 옳은 선택일까?

여섯번째달 투자 수익률 : 약 1.7% UNH 매수 이후 하수중에 하수, 개미 중에 개미임을 다시한번 느낀 한달이었다. 그래프 한개가 사라졌다. 그리고 포스팅 제목도 월배당이 빠졌다. 아마 당분간은 없는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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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윗 글처럼 작년 중반기에 판단미스로 대다수의 주식 자산을 익절한 후 일부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훨훨 날아가는 미국 증시 덕분에 손가락 빨며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는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어쩌다 ETF 투자까지 생각하게 되었나?

 

ETF 투자를 생각하게 된것은 미국 10년물 금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미국시장의 어느정도의 조정을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게 필요한 것은 1) 조정이 일어나면 어떤 상황이 될까, 2) 조정이 발생하기 전까지 그리고 발생하게 됬을때 헷지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입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려운 내용은 살펴볼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경향성이 확실한 지표를 봐야했고 그 중 한개가 미국채 10년물 금리입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일종의 투자 수요로 본다고 합니다.

 

기업들이 경기가 활황일때는 매출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게 되고, 투자를 하기 위해선 금리가 싼 장기채 위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당연히 장기채의 수요가 많으니 장기채의 금리는 올라갑니다.

 

반대로 경기가 불황일때는 기업들이 투자를 자제하게 되고 대출의 수요가 떨어집니다. 당연히 장기채의 금리도 떨어지겠죠. 위 그림에서 회색 음영부가 불황이 있던 시기인데, 대체적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년~20년 미국 & 중국 경기선행지수 / 14년~20년 미국채 10년 금리

 

가까운 과거의 경우를 돌아보면, 14~15년 중국발 단기 불황이 오면서 금리가 하락합니다. 그러다가 17~18년 단기 호황이 오면서 투자 수요가 살아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따라 상승합니다. 그리고 19년 경기 상황이 별로 안좋아 지자 다시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이 기간엔 FED 기준 금리도 인하가 되었죠~ 

 

여기까지 살펴 보았을때 제 결론은 1) 미국채 금리 하나만 봐도 어느정도 경기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2) 국채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기존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니 채권에 투자하면 불황기에 어느정도 헷지를 할수 있겠다 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자산 미국채, 그리고 이를 상품화한 ETF TLT

 

미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도 있겠고, 한국에 상장되어있는 KODEX TIGER 브랜드의 ETF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고심하여 미국에 상장되어있는 TLT ETF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변동성이 어느정도 있어 시장 폭락시 어느정도 수익을 낼수 있는 점입니다. TLT ETF는 미국채 20년물을 지수화하였습니다. 때문에 중단기 국채들보단 변동폭이 큰 편이죠. 때문에 평상시에는 조금씩 하락할 지언정 폭락시에 어느정도 수익을 볼수 있단 점이 끌렸습니다. 물론 인버스 상품만큼 큰 수익은 아니지만, 메인 목적은 현금보다 나은 수익률로 헷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폭락장에 수익본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TLT ETF는 달러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향후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해 저는 달러가 쌀때 매입해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 현재 환율이 1150원 근방까지 오면서 하락추세에 있기 때문에 달러를 조금씩 쟁여두고자 합니다. 이왕 매수하는 달러 현금 말고 헷지 자산에 묻어두면 좋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폭락기에는 환율도 상승하기 때문에... 원화로 표기되는 수익률은 어느정도 방어된다는 점도 정신승리에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 TLT ETF는 월배당입니다. 비록 현재 시가배당률 기준으로 약 2.1% 정도인 조금 아쉬운 배당률이긴 하지만, 한국에 상장되어있는 다른 ETF와 달리 매달 매당금을 준다는점에서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어느정도 수익률에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구요~

 

TLT ETF 투자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마치며...

 

뉴스에서는 연일 미중 무역전쟁도 화해 모드고, 주식시장은 더간다 더간다 연일 외치고 있습니다. 전 청개구리인지 왠지 주식자산에 손이 가질 않네요 ㅠ 아무래도 새가슴인것 같습니다. 대신 더디더라도 조정장에서 좀더 힘낼 수 있는 TLT ETF 투자를 조금씩 해보고자 합니다. 제발 이번에는 선택이 맞길 바래봐야겠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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