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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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가면 갈수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건강들 조심하시고...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무엇이 있을까 열심히 찾아보던 중 JW생명과학을 발견하게 되어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재미없는 사업을 운영하고있는 JW생명과학

 

JW생명과학은 회사명만 들어선 바이오 회사인가 싶을정도로 뭔가 첨단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기업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명과 달리 JW생명과학은 수액이라는 재미없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힘아리가 없을때, 기운이 없을때 맞는 그 수액입니다. 

 

 

우리나라 수액시장은 크게 3개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대장인 대한약품, JW생명과학 그리고 CJ헬스케어 입니다. 한동안은 고령화 이슈가 부각되며 고령화 수혜주로 지속적인 주가상승의 기쁨을 맛봤으나 세 업체가 점점 생산 Capa도 up 하면서 경쟁이 심해질 것을 우려하여 주가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CJ헬스케어가 약 천억원정도를 투자하여 기초 수액제 Capa를 5천만팩에서 약 1억팩으로 증량하여 그 경쟁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약품 주가 상황
JW생명과학

 

이미 포화될때로 포화되고 반도체나 2차전지처럼 성장가능성도 커보이지 않는 시장에서 JW생명과학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TPN 이라는 종합영양수액제 때문입니다. 음 대충 기초수액 대비 기운회복을 빨리 시켜주는 수액이라고 보면 될듯 하네요!

 

 

기운회복을 빨리시켜준다는 효과성 때문인지 단가도 낮고 마진이 낮은 기초수액과 달리 TPN의 경우 단가가 굉징히 높습니다. 당연히 이익률도 기초수액 대비 높겠죠. 때문에 TPN의 매출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JW생명과학을 비롯한 수액 사업을 하는 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좋아집니다.

 

 

다행히도 JW생명과학의 TPN 매출액은 매해 지날 수록 성장중에 있고 덕분에 매해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두에 말씀드린것 처럼 국내 수액시장은 성장을 어느정도 하곤 있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할만한 시장은 아닙니다. 때문에 JW생명과학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려면 좀더 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시장의 관심을 받게 해줄 박스터 향 TPN 수출!

 

동일한 수액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약품이나 CJ헬스케어 보다 JW생명과학을 좀더 눈여겨 깊게 보는 사유는 바로 TPN의 수출 때문입니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세계 수액 관련 기업 2위인 박스터라는 회사와 TPN 수출 계약을 합니다. 10년간 1조원어치의 TPN을 공급하는 계약인데요, 18년 기준 전세계 TPN 시장이 대략 1조원 정도 되는 수준이니 적지 않은 물량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의아합니다. TPN은 JW생명과학이 한참 전에 개발하여 국내 매출은 오래전부터 발생했고 13년에 계약을 했다면 수출물량이 한참전부터 반영되어왔어야 했는데, 16~18년동안 전혀 수출금액의 증가가 없습니다. 19년 3Q에 들어서야 그나마 유의미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수출이 그간 증가하지 않은 사유는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허가 기간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럽에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우선 생산 공장이 E-GMP 라는 제도의 승인을 받아야하고, 각국으로 부터 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이러한 두가지 조건을 JW생명과학은 각각 18.4월, 19.3월에 충족하였습니다. 덕분에 19.6월 박스터향 TPN 수출이 처음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죠. 때문에 19.3Q에는 수출물량이 이전 분기들 대비하여 약 2배정도의 금액이 찍히게 됩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TPN 의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국내 수요만으로는 매출의 고성장을 이뤄내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수출을 통해 그 성장폭을 키울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이익률의 성장입니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의 판매를 전면 JW중외제약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판매를 위해 쓰는 비용이 없죠. 대신 JW중외제약과 판매 이익을 50:50으로 나눠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수출의 경우 박스터를 통해 판매를 하니 그 이익을 배분을 할 필요가 없어 TPN의 고이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JW생명과학

하지만 이미 알고있던 호재였고 수출금액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던 시장은 예상보다 수출물량이 적게 찍히면서 실망감에 주가는 흘러내리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만큼이나 흘러내릴만큼 JW생명과학이 성장을 못하고 있을까요..??

 

JW생명과학 주가상승 배당받다 보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사실 JW생명과학을 관심갖게 된것은 배당성장주로서의 가능성이 보여서 입니다. 3개년동안 배당금이 정체되었긴 하지만 EPS가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고, 배당성향도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TPN 수출 실적이 증가한다면 배당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배당의 질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우수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잉여현금흐름보다 훨씬 적은 수준의 배당총액을 지급중에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시가 대비 배당률이 3%에 근접해가는군요!  

 

 

다음은 JW생명과학의 ROE와 듀퐁분석 결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ROE가 상승추세에 있습니다. 18년도 순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잠시 ROE가 감소하였었는데, 이는 E-GMP 승인을 받으면서 들어간 일회성 비용 20억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고 본다면 18년도도 ROE가 상승추세에 있습니다. ROE의 질 또한 좋습니다. TPN의 판매 증량 덕분에 순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자산의 회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자산을 효율적으로 잘 돌리고 있는듯 합니다. 이에 반해 재무 레버리지는 다운추세에 있죠.

 

결국 주가 빼곤 JW생명과학의 모든 부분이 잘 돌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TPN의 수출은 이제막 시작된 상태입니다. 시장의 기대치 보다 다소 더디긴 하지만 결국 수출물량은 증가되겠죠! 배당받는다~ 생각하고 좀 기다리다보면 주가는 자연스레 실적을 따라오지 않을까요~? 20년에는 JW생명과학의 수출실적이 비상해보길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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