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라우드 관련주는 무엇이 있을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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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계속해서 미국 클라우드 관련주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원자재 공급 관련주 : 삼성전자, 인텔, 엔비디아, 시스코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원자재 공급 업체

 

 

Iaas 나 Paas 업체들이 클라우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선 당연히 오프라인 상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한다. 데이터 센터는 당연히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그리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CPU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데이터 양이 늘어날수록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CPU 등의 반도체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 / 공급 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비들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작년 메모리 공급 부족 대란 후, Iaas / Paas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많으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현재는 클라우드 업체들이 쌓아둔 재고를 소진하는 기간으로 19.3Q~4Q 정도는 되어야

데이터 센터 향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 센터들이 지어져야할테고... 이를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반도체 회사들은 미래가

창창하지 않을까?

 

 

 

 

# 데이터 센터 임대 관련주 : Equinix, Digital Reality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고 데이터 센터 건설 후 저장하기 위한 공간만 공급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퀴닉스, 디지털 리얼리티 같은 기업들이다. 굳이 제 3의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인

클라우드 구성을 원하는 기업들도 있다. 다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면 많은 Capex가 필요한데,

이를 지출하지 않고 이퀴닉스나 디지털 리얼리티 같은 기업의 데이터 센터를 빌려 쓰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은 한번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보니 영업이익률도 준수한 편이다.

다만 아직은 성장하는 산업인지라 지속적인 Capex 투자가 필요하고, 이로 인한 현금흐름 부족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된다.

 

 

Equinix의 주요 재무 항목들 (출처 : 모닝스타)

 

 

#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관련주 : Accenture, Infosys, Cognizant Technology Solutions 등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기업들이 클라우드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 적용 / 운영 관리 등을 코디네이팅 해주는 기업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기업이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체제를 적용하려 하면, 이 분야에 대해 잘 아는 IT 인력도 채용, 육성해야하고

그 만큼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자된다. 

 

그 보다는 경험도 많고, 전문 인력도 많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들에게 외주를 주는 것이

빠르고 정확하게 클라우드 체계를 도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멀티 클라우드라고 해서 한 기업의 클라우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두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 SDS도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알리바바 Cloud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 더더욱이 다양한 클라우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코디네이터 기업들이 필요할 것이다.

 

 

 

 

여태까지 알아본 미국 클라우드 관련주 기업들을 종합하고 각 벨류 체인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을것이다.

 

 

클라우드 밸류 체인 (출처 : 삼성증권 리포트)

 

 

최근 미국 장이 많이 올랐고, 특히 기술주들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각 기업들의 Valuation을 보면 

투자하기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관심을 갖고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전체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시장이 형성되면 각자 생각하는 알짜 기업들을 주어 담아야 하니!

 

 

 

 

▼▼▼▼▼▼▼▼▼▼▼▼ 1편 참조

미국 클라우드 관련주는 무엇이 있을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