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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클라우드와 게임이 합쳐진 개념인데, 한마디로 클라우드 내 저장된 게임을 언제, 어디서,어떤 기기든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기존 게임은 PC든 모바일이든 XBOX와 같은 게임기든 게임을 다운 혹은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클라우드 게임이 상용화되면 다운이나 설치할 필요가 없다. 그냥 클라우드 안의 게임을 실행하면 되거든!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에도 런칭한 기업들이 많았지만, 구글 스타디아는 좀더 특별하게 봐야할 것 같다.

 


 

구글 스타디아 특별함 1) 클라우드 게임은 데이터 센터가 필수이다.

 

명칭부터가 클라우드 게임이다. 클라우드 인프라가 없으면 서비스 제공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구조다.

당연히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유리한 구조이며, 그 중에서도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가 유리하다.

 

 

 

미국 클라우드 관련주는 무엇이 있을까? (1)

오늘은 지금도 필요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훨씬 더 필요할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한다. 특히 클라우드는 미국을 필두로 발전되어가고 있으니, 미국의 클라우드 관련주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왜..

lemontalktalk.tistory.com

 

클라우드 산업편에서도 알아봤지만,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클라우드는 아마존 / 마이크로소프트 / 구글이

독점하고 있다. 그리고 이 3개 기업은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중에 있다.

 

 

 

 

물론 다른 기업들도 데이터 센터를 임대해주는 기업들을 통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의 핵심인 안정적인 스트리밍 제공을 위해선 많은 데이터 공간 안배와 유사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근데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의 대응과 비교가 가능할까? 결국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기업의 승리일 것이다.

 

결국 클라우드 상위 3개 업체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면, 다른 게임 개발 업체들도 이 플랫폼으로

들어와야한다.

 


 

구글 스타디아 특별함 2)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런칭 시 확장성

 

자 이제 클라우드 게임 제공 가능 업체는 추려진 것 같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만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실제로 구글은 스타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Box 플랫폼을 이용한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개발중에 있다. 아마존도 2020년까지 자사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한다.

 

 

 

[더기어] ˝폭풍 성장˝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2023년 3조원 시장 규모

클라우드게임시장에서대형IT기업의대격돌과폭풍성장이예상되고있다.시장조사업체IHS가20일발표한차세대클라우드게임산업보고서에따르면2018년기준3억

www.thegear.net

 

 

그럼 이 세개의 거대 IT 공룡들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면 누가 우위에 설까. 물론 플랫폼 자체의 서비스, 품질 수준에 따라 1차적으로 갈리겠지만 동일 성능의 플랫폼이 제공된다면 단연 구글의 스타디아

라고 판단된다. 

 

 

 

이유는 위 사진이 설명해준다. 구글 스타디아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연동할 예정이다. BJ가 스타디아 게임 하는 것을 실시간 or 동영상으로 보고 '재밌겠다 나도 해봐야지'하면

화면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설치할 필요도 없네?

 

 

 

물론 아마존에는 트위치라는 게임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유튜브와 그 사용자 수나

시청 시간을 비교해 봤을때 상대가 되질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XBox 에서 하던 게임들을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고 하나, 유튜브 처럼 우연히 게임을 해볼만한 접근성은 아니다.

 

결국 확장성에서는 유튜브라는 강력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가진 구글이 압승할 확률이 크다.

뿐만 아니라 클릭만 하면 게임이 실행되는 간편성은 그 간 게임 설치나 실행이 귀찮아서 하지 않던 사용자들도 유입시킬만한 기능인 것 같다.

 


 

구글 스타디아 특별함 3)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내 게임 개발을 위한 스타디아 툴 사용 필요

 

구글은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만 제공할 뿐이다. 게임은 제작사들이

개발한다. 단, 개발시에 스타디아에서 제공하는 개발 툴을 사용하여 제작해야한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클라우드 초기 제공 시, AWS에서 제공하는 툴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끔 만들었고, 지금은 AWS 툴 없이는 개발자들 끼리 대화가 안된다고 한다. 구글도 향후 클라우드 게임이 본격화되면,

스타디아 툴이 없이는 게임 개발이 불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구글 스타디아 개선점) 똥망 수준의 게임 반응 속도

 

많이 살펴 보지 않아도 플랫폼의 힘, 규모의 힘 때문에 여러모로 구글 스타디아가 선두 주자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다만 클라우드 게임의 가장큰 문제점인 반응 속도는 분명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큰 것 같다.

  

 

 

 

위 사진은 GDC에서 스타디아가 시연한 클라우드 게임인데, 보다시피 반응 속도가 똥망 수준이다. 저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그 누구도 게임을 하진 않을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이다 보니 사용자의 인풋과

게임 상의 아웃풋에 시간 괴리가 큰 상태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역별 데이터 센터 및 서버망 구축이 필요한데, 이미 구글은 각 지역별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상태이다. 인프라는 구축이 된 상태이니... 나머지는 구글의 천재 개발자님들을 믿어보면

되지 않을까?

 

 


 

 

구글 스타디아에 대한 것은 이정도 밝혀진 것 같고 향후 운영 방식이나, 서비스 사용료 등에 대해선 올 여름

밝혀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반기 부터는 북미 / 유럽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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