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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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된지는 한참 되었지만, 그래도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사업성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록히드마틴 20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록히드마틴에게 코로나란? 그게 뭐임??

 

대부분의 기업들은 20년 1Q 실적이 코로나로 인해 개박살이 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록히드 마친은 되려 매출액이 더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변동이 없는 모습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영업이익도 성장했어야하나 코로나로 인해 부품수급 차질이 좀 생겨 매출원가가 평상시보다 조금더 높은 비율로 반영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출액은 성장세에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방산 기업 특성상 대부분 정부에서 매출이 일어나다 보니 코로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모습입니다. 든든하네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EPS는 19년 1Q 대비 0.09 오른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주식수에 있겠죠. 록히드마틴의 20.3월 기준 희석주식수는 282.6백만주. 1년전 대비 약 1.7백만주 가량이 감소했습니다. 압도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배당도 지급하면서 매년 자사주를 매입하기 때문이죠. 자사주 매입의 질도 굉장히 좋습니다. 보잉처럼 현금흐름 창출능력 이상으로 배당과 자사주 지급을 하는것이 아니라 록히드마틴이 창출해낼 수 있는 현금흐름 범위 안에서 자사주 매입와 배당 지급액을 꾸준히 증액시키고 있습니다.

 

3년치 매출액 만큼 보유중인 줄어들지 않는 수주잔고

 

 

현재 록히드 마틴의 수주잔고는 약 $144B 입니다. 19년 매출액 기준 약 2.5년치 정도 되죠. 20년 1Q에 위와 같이 전투기 22대 등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인도했지만 여전히 수주잔고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마 그 사이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계속 수주해왔기 때문이겠죠.

 

 

각 국은 지금 차세대 전투기사업 경쟁전

[월간항공 김재한 편집장]세계 군용기 시장은 늘 치열한 경쟁이다. 그 가운데 전투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지만 제작사들도 많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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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러한 수주 잔고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세계 여러 국가들이 노후된 전투기를 신형 전투기로 교체하기 위한 수요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는데, 그때마다 록히드마틴 or F-35 / F-16이 언급되지 않는 국가는 없습니다. 전량 수주하는 것이 Best 이겠지만, 이 교체 수요 중 30~50% 만 수주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액수의 수주잔고가 추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전망치, 낮아진 Valuation

 

 

록히드마틴 경영진은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20년 대비 올 1분기를 겪은 후 수정전망치를 내놓았는데요, 결론적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다는 것 말곤 큰 변화가 없습니다.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6% 정도 성장한 $64000 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도 작년대비 약 10% 정도 성장한 $8800~$8900 정도를 예상하고 있네요. 내부 사정에 대해 가장 잘 알고있는 조직원들이 이정도 실적을 예상한다는 것은 록히드마틴에 코로나 영향따윈 없다고 보는 게 맞을것 같습니다.

 

 

높아진 록히드마틴 EPS 치 덕분에 현재 록히드마틴의 PER는 16배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론 3월 급락장에서 13배 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과거 평균 PER 밴드의 하단인 16배에서 놀고 있는 셈이죠. 시장이 계속 좋아지면 과거 PER 밴드의 상단인 19배까지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에 재무적인 부분들도 살펴보았지만 큰 특이사항은 없는것 같아 핵심적인 부분들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믿고 맡기고 밤사이에 푹 잘수 있는 그런 편한한 기업인것 같습니다. 6월에는 록히드마틴의 배당이 들어오는 달인데 어서 투자의 첫 결실을 맛보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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