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반응형

금일 코웨이 20.1Q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코웨이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네트웍스나, 현대렌탈케어 등 후발 주자들의 실적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조를 띄어 코웨이도 어느정도 기대감이 있었는데 딱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 실적이 발표된듯 합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웨이 20.1Q 전체 실적 리뷰

 

 

우선 전체 실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은 성장하였습니다. 포스팅 제목에도 언급하였지만, 증가폭의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창출한 매출증가분입니다. 매출원가는 매출액의 증가분 보다 적게 증가하여 매출총이익이 준수하게 증가하였지만, CS닥터비용이 추가적으로 반영된것인지 판매관리비가 큰폭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9.1Q와 또이또이한 수준으로 찍혔네요. 판매관리비가 왜 이렇게 많이 증가한 것인지는 분기보고서가 발행되면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 영업을 1분기에 제대로 못한것 치곤 나름 선방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웨이 국내 실적 리뷰

 

 

국내 실적부문입니다. 계정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상승하였는데, 그 사유는 공기질 개선으로 인한 청정기 일시불 매출 감소 영향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정확히 어떤 사유인지 파악할 수가 없는데... 분기보고서가 발행되면 제대로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계정수는 맴버십 계정 (코웨이 가전을 일시불로 구매하고 케어를 받는 계정)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렌탈계정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입장에서는 일시불 판매보다 렌탈 계정을 늘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좋은 현상인듯 합니다.

 

 

다만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20.1Q 국내 렌탈계정 해약이 평년대비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렌탈 판매를 많이하여 순증은 예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해약률이 높아짐에 따라 렌탈자산 손실비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렌탈자산 손실비는 코웨이의 손익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별로 좋을것이 없습니다. 코웨이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1분기 케어를 제대로 못해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2~3분기 모니터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코웨이 해외 실적 리뷰

 

 

다음은 코웨이 해외부문 실적입니다. 앞서 매출의 증가분을 말레이시아법인에서 다 만들어냈다고 언급드렸는데, 보시면 말레이시아법인 혼자서 매출액을 약 500억 정도 증가시켰습니다. 전기대비 금년도 1분기 전체 증가폭이 약 580억 정도인데 말레이시아법인 혼자 500억을 증가시켰으니 말 다한 셈이죠 ㅎㅎ 계정 수도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전부 큰 폭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사실상 말레이시아법인 혼자서 코웨이 성장을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국가별 법인 과거 이력과 비교해보면, 우선 말레이시아법인은 순항중입니다. 다만 말레이시아가 3월 중순부터 코로나로 Shut down에 들어가면서 1분기 렌탈계정 순증의 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우 5월 중순까지 셧다운을 유지한다고 하여 아마 2분기 실적은 더 안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꾸준히 성장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 성장 속도가 너무 더딘것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미국에서 비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코웨이를 비롯한 비데 렌탈 및 판매 업체가 수혜를 꽤 입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렌탈계정의 순증폭이 예년과 비슷한 것을 봐선 문의는 많았지만 실질적은 소득은 별로 없었나 봅니다.

 

 

태국은 순항중에 있습니다. 매출도 큰 폭으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영업적자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모습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드렸는데, 미국 법인도 매출액이 100억을 넘어가면서 흑자전환을 한것 처럼 태국 법인도 머지않아 흑자전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분기별 매출액 66억정도...)

 

 

마지막으로 코웨이의 야심작 인니법인입니다! 귀엽게 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네요! 뭔가를 시작해보려고 했더니 코로나가 터져 인니법인의 성장은 하반기로 미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코웨이 20.1Q 실적 결론_사업성이 훼손된 모습은 없지만 다른 법인의 성장이 필요하다!

 

 

코웨이의 20.1Q 실적을 살펴본 나름의 결론은 여전히 코웨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다른 해외법인들의 저조한 성장이 조금 아쉽습니다. 주가가 6만원 때에서 빌빌거리고 있는 이유엔 배당삭감 & 결산배당 변경 이라는 큰 사유가 있겠지만, 다른 법인들이 아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못보여주기 때문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코웨이가 기존에 영업을 계속 하던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잠잠해져가는 모습입니다. 2Q에 일시적으로 나쁠 순 있지만 3Q 부터는 정상화가 될것으로 예상이됩니다. 반면에 신성장 동력을 삼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경우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세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2분기는 물론 어쩌면 3분기 까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야 또 주가가 반응할텐데 말이죠 ㅎㅎ 하루빨리 정상화 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_^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