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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가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라면 상반기에는 징둥그룹에서 주관하는 618 축제가 있습니다. (6월 18일은 진둥그룹의 창립기념일이라 쇼핑 축제를 기획하였는데, 정작 매출규모는 알리바바가 더 큰...) 당연히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중국 618 축제에 참여를 하였는데요, 투자중인 LG생활건강의 중국 618 축제 판매 실적이 발표되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LG생활건강 중국 618 축제에서 얼마나 팔았나

 

우선 이번에 발표된 618 판매 실적은 중국 최대 쇼핑몰인 T몰을 기반으로 집계가 된것 같습니다.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 알아보는 수치 외에도 타 채널에서 판매된 실적들도 있어 그 규모는 더욱 클것 같습니다. 우선 T몰의 뷰티분야 전체 순위입니다. LG생활건강의 '후' 가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쟁쟁한 브랜드와 함께 TOP 6안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앞에 남은것은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메가 브랜드들인 SK2, 에스티로더, 로레알, 랑콤 등 밖엔 없네요! 특히 작년 11월 11일 광군제에서 '후'는 전체 랭킹 8위에 랭크되었었는데 이번 618 축제에서는 6위로 올라서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더해져 가고 있음을 알수 있는 듯 합니다.

 

다음은 세부 실적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브랜드 들중 중국 618 축제때 1억위안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에 '후' 가 단연 랭크되어있습니다. 1억 위안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70억인데 그 이상이라고 하니 매출액이 매우 궁금해지는군요 ㅎㅎ. 특징적인 것은 LG생활건강의 오휘 브랜드가 무려 2370% 를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오휘의 프리미엄라인인 '더퍼스트'가 주로 판매되며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실 LG생활건강의 효자이자 걱정인 것이 '후'에 대한 매출 쏠림인데, 그 후발주자로 '숨'을 키우고 있지만 예상만큼 성장속도가 나진 않는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오휘의 '더퍼스트'가 중국인들에게 강하게 인지되어 새로운 메가브랜드로 탄생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그 밖에도 LG생활건강의 생필품 부문도 이번 중국 618 축제에서 135% 성장한 것도 눈에 띄입니다.

 

많이 팔린 제품들은 판매 갯수도 리포트가 되었는데요, LG생활건강의 경우 '후'의 천기단화현 세트가 10,3000개, 오휘 브랜드가 41,000개가 판매되었습니다. 둘다 세트이고 프리미엄 라인이기 때문에 단가가 10만원 이상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만 하더라도 매출액이 약 150억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판매한거 치곤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이 밖에도 LG생활건강의 많은 브랜드들이 이번 중국 618 축제때 큰 매출성장을 이루어 내었고, 화장품 분야 뿐만 아니라 생필품 분야에서도 큰 매출성장이 진행되고 있어 이 부분도 기대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매출액이 나와있었다면 좀더 판단하기 용이했겠지만 아쉬운데로 2분기 성적이 발표되는 날까지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곤 하반기 광군제를 또 기다려야겠네요 ^^;; LG생활건강을 투자하면 기간별로 기대할일들이 계속 생겨 지루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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