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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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TSMC 6월 매출이 업데이트 되었다. 대만 기업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많은 IT 기업들이 월별 매출을 홈페이지에 기재해주는듯 하다. 이런것만 봐도 참 주주친화적인것 같다. 어쨌든 TSMC 로선 4,5월 실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6월 매출이 컨센서스 달성에 중요한 요소였는데, 결과적으로 6월 매출은 소위 찢은듯 하다. 

6월 매출은 다른달보다 색다른 의미가 있는듯 하다. TSMC의 그간 월매출은 통상 4.3B 달러를 넘어서지 못했었다. 아무래도 Capa가 한정적이다 보니 그 이상의 매출을 찍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런데 올 6월에 그 매출 상한치를 뚫어버린 것이다. 매출 상한치를 뚫은 영향이 TSMC의 Capa가 증설된 효과로부터 가능했던 것인지, 아니면 4~5월에 생산한 재고가 한번에 나가면서 추가매출이 찍힌지는 2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알수있지 않을까 싶다. 내심 전자이기를 바란다.

TSMC의 4~5월 매출이 기대만큼 찍히지 않으면서 1분기에 발표하였던 가이던스를 지키지 못할까 내심 걱정하긴 했는데 기우였던것 같다. TSMC 가 IR에 고시한 환율 기준, 21년 2분기 매출은 13.1B 달러! 1분기에 예상하였던 컨센서스 상단에 위치한다. 남은건 6월 매출이 Capa 증설에 의한 지속될 현상일지 재고떨이에 의한 일시적 현상인지를 확인하는 것과, 영업이익이 얼마나 찍혔을지다. 2분기에 대만에 정전이 한두차례 있어서 이익을 갉아먹지 않았을까 조심히 추정해본다. 7/15일날 Conference call을 한다는데 그날 이후 분기보고서를 보면 확인 가능할듯 하다.

 

TSMC 는 월별 매출 현황만 보더라도 하반기가 강세인 기업이다. 하반기에는 Capa 증설 효과를 누려 생각지도 못한 매출 흐름을 보여줘 주가 상승이 동반되길 기대해본다. 제발~ 오래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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