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수출 실적 추적 방법

“OLED가 대세”…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확대 전망 - 시사포커스

OLED 에 급 관심이 생긴다. 스마트폰에 원래 OLED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그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사용되던 OLED가 중저가형으로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애플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사용한다 = 곧 주류가 된다 이기에 OLED를 눈여겨 봐야할것 같다. 게다가 삼성이 QD OLED TV를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삼성 노트북에도 OLED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누가 뭐했다 하면 따라하지 않을수 없는게 IT 업계다. 앞으로 OLED의 수요가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생각나는 종목이 덕산네오룩스이다. 15년도에 잠깐 공부해봤다가 투자하지 않은 기업인데 그간 많이 오른듯하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 소재기업인데, OLED의 구성층 중 Red Prime / Red Host / Green Prime / HTL 층의 소재를 공급한다. 사업도 굉장히 씸플하다. 이게 매출의 100% 이다. 

덕산네오룩스의 매출구성을 내수와 수출로 나눠보면 수출이 월등히 많다. 아마 삼성디스플레이가 수출하는 금액도 덕산네오룩스의 수출금액으로 잡히는것 같고 (Local 수출 금액이라고 하는것 보니) 직접 중국 고객사 (BOE, CSOT 등) 으로 수출하는 금액도 같이 잡혀있는듯하다. 어찌되었건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이 좋아질것이냐 나바질 것이냐는 수출 실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터.

감사하게도 덕산네오룩스의 공장은 총청남도 천안시에 하나밖에 없다. 그러면? 수출 통계를 통해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을 미리 확인해볼수 있다!

덕산네오룩스 수출실적 확인방법

덕산네오룩스의 수출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선 당연히 수출입 통계청에 가야한다.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 가보자.

그럼 위와같은 화면이 조회되는데 덕산네오룩스가 천안에서 수출하는 금액이 궁금하니 [지역별 무역통계] 를 눌러본다. 그리고 덕산네오룩스의 공장이 있는 충남 지역을 클릭해본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을 볼수 있는데, 그 중 좌측 메뉴 중 [품목별 수출입실적] 을 클릭해본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기입하라고 되어있는데 원하는 조회기간을 설정해주고, 덕산네오룩스가 위치해있는 충남 천안시로 지역을 설정해준다. 참고로 조회기간은 1년 단위로만 조회할수 있어서 여러해의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1년단위씩 끊어서 조회해봐야한다. 

 

이제 중요한 품목 코드를 기입해야하는데, 덕산네오룩스에서 수출하는 OLED 소재의 HS 코드는 32.04 이다. 열자리까지 있긴 하나 입력하는게 4자리까지 밖에 없어서 우선 32.04를 기입하고 조회해보자. 그럼 32.04 HS 코드의 하위단에 있는 품목들까지 모두 조회가 되는데, 걔중 덕산네오룩스의 수출품목은 32.04.90 이다. 친절하게 이를 엑셀로 다운할수 있게끔 되어있으니 엑셀로 다운로드 해본다.

엑셀로 다운로드해본 모습이다. 이 중 HS코드 항목에 필터를 걸어 32.04.90 품목으로 소팅을 해보았다. 월별로 금액이 잡혀있는것을 볼수 있다. 덕산네오룩스의 수출금액과 일치하는지 대략적을 검증해봐야겠지? 

다시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자료를 가져오면 올해 1분기에 수출한 금액은 약 363억원. 수출입무역통계에 잡혀있는 금액은 약 296만불. 1분기 평균환율 1120원 정도 잡아보면, 대략 333억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오차는 좀 있지만 어느정도 덕산네오룩스의 수출금액과 일맥상통함이 보인다.

그렇게 해서 그려본 덕산네오룩스의 월별 수출액. 매월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이 보인다. 올해 2분기의 시작인 4월은 비수기라 그런지 작년이랑 비슷한 수출실적을 달성한듯하다. 2분기 실적보고서가 나오기전에 수출실적을 먼저 확인할 수 있으니 투자시에 참조하면 좋을것 같다!

 

그나저나 가격좀 안내려와주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