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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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이마트 주가가 연일 하락중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좀 반등하나 싶더니 코로나 바이러스 추세에 함께 전 최저점을 뚫고 하락추세에 있습니다. 

 

 

무디스, 이마트 신용도 `투기등급`으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 차입금 증가를 고려해 기존의 투자적격 등급인 `Baa3`를 철회하고 한 단계 아래인 투기 등급 `Ba1`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종전대로...

www.wowtv.co.kr

 

이마트 주가 연일 최저가 갱신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디스에서는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는 뉴스가 그제 발표되면서 또 한차례 주가 급락이 발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1등 마트인데... 이마트 주가는 언제 반등할까요?

 

이마트야! 주가 반등을 위해 돈좀 효율적으로 써줘!! 

 

사실 이마트는 최근 타 유통기업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이나 다른 백화점들, 심지어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던 쿠팡도 최근들어선 투자를 줄이고 있는 추세인데 이마트는 되려 근래 최대 투자를 집행중에 있습니다.

 

 

이마트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벌어들이는 돈은 비스무리 하거나 점점 줄어드는데, 투자는 17년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약 1조 5천억 정도를 집행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세 투자내역을 보면 유형자산의 비중이 최소 50% 이상 되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점포수를 늘려야 하므로 유형자산에 투자금액이 많이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형자산에 절반정도 집행이 되었고 비유동금융자산에 절반정도 투입되는걸로 봐선 유형자산에 투자할 금액을 잠시 유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이마트가 많은 금액을 투자에 집행하고 있지만 그 유형자산들이 수익성이 전혀 안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자산을 매입하는데 투자하였는데 정작 자산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 지표는 날이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마트가 가까운곳에 있어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많은 투자비용들이 어디에 투자되었는가 싶을정도로 체감이 안될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일반 이용자들이 잘 못느끼는 부분들이 많기도 하고 기타 자회사에 투입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 이용자가 체감을 못하는 수준이라면 이마트가 어떻게 돈을 효율적으로 쓸까를 고민해봐야할 듯 합니다.

 

 

한가지 더 문제는 막대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이마트 재무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입한 자산들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벌어들이는 돈은 증가하지 않고, 투자금은 충당해야하니 거의 대부분을 차입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이마트의 금융원가, 즉 이자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유동성 위기 지표인 이자보상배율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무디스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킬만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결국 이마트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막대하게 쏟아붇고 있는 이 투자금액에서 수익이 정상적으로 발생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수익날만한 투자가 뭔지를 좀더 심도있게 검토해야할듯 합니다. 위 자료는 19.4Q IR 자료에서 발췌한 이마트의 20년 추진 전략인데, 음 글쎄요 제가 이마트를 공부해보지 않아서일진 몰라도 잘 와닿는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이마트 30% 리뉴얼, 삐에로쑈핑 문닫고 일렉트로마트 10여개 늘린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news1.kr

 

그래도 위 기사와 같이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개편하겠다는 시도는 이마트 주가 반등에 희망적인 얘기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일렉트로마트가 수익성이 있는 사업인가요...?? 제가 사는 곳은 사람이 많이 없던데...)

 

대한민국 1등 마트인 이마트 주가가 빠른시일내 반등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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