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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지역사회로 부터 감염된 사례가 파악되었단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美, 감염경로 불분명 코로나19 환자 나와…지역사회 전파 우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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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

 

현재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60명에 그치고 있는데 이 중에도 45명은 중국에서 돌아오거나 일본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확진자입니다. 즉 그외 나머지 요인으로는 14명정도 밖에 없던 상황이었죠. 그나마 이 14명도 미국내 감염이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옮아 확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일 60명째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였는데 중국 여행 이력이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는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만일 이 환자가 미국 지역사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첫 사례라면 이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사실 미국이 확진자가 이렇게 적은 가장 큰 사유가 타국가 대비 현저히 적은 검사 수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이 환자가 지역사회 감염 첫 사례가 된다면 미국에는 이미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환자가 더 있을 수 있단 의미가 됩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적은 이유, 검사 426명밖에 안 해서"

WP "시약 공급지연·제한적 검사 대상 탓"…"한국은 그새 3만5천건 검사" 전문가 "美서도 낮은 단계 확산中 추정…검사 안 하니 확인 못할 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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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귀국 시킨 인원 외 미국 본토에서 검사한 인원은 약 426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검사를 할수 있는 개소도 10개 밖에 없는 상황이죠. 때문에 이미 미국 CDC (질병통제예방센터) 및 전문 의료기관에서는 미국 지역사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비용, 그리고 그 결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더 문제는 미국의 의료체계일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 시피, 미국은 국가 건강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그나마 사보험이라도 들어져 있다면 좀 낫지만, 그 마저도 없는 사람들에겐 병원가느니 몇일 앓아눕는게 낫다 할 정도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타이레놀이 괜히 유명한게 아니겠죠.

 

 

위는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비용에 대해 찾아본 내용인데, 비용이 현재 어마어마 합니다. 검사만 받는데 약 150만원 이상의 금액이 청구됩니다. 참고로 이는 보험이 있는 사람들이 내야할 비용이고, 보험이 없다면 $3000 이상 지불해야한다고 하네요. 아무리 본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기운이 있는것 같아도 일반 서민들이라면 고민에 빠지겠네요. 물론 상황이 심각해지면 국가적으로 나서서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비용을 낮추겠지만, 미국 국민들은 이미 '전세계적 전염병이 돌아도 돈이 없으면 미국에선 검사조차 못받는구나'를 슬슬 느끼게 될 것입니다.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할 수록 버니 샌더스의 지지율은 힘을 받는다!

 

 

미국 국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음에도 돈때문에 검사를 주저한다던가 못받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자연스레 미국 국민들의 관심은 버니 샌더스의 Medicare for All로 가게됩니다. 앞 선 포스팅에서도 알아보았지만, Medicare for All 은 증세를 통해 모든 미국 국민들이 건강보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단 공약입니다. 전문가들은 그 비용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 라고 얘기하지만, 목숨이 걸린 상황이라면 일반 서민들이 증세를 우선적으로 고려할까요?

 

 

 이미 버니 샌더스는 초기 부티지지의 돌풍, 블룸버그의 가세도 이겨내고 민주당 경선의 우위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해 지고 검사를 못받아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Medicare for All 을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니 샌더스의 지지율 상승, 그리고 주식시장

 

 

 

버니 샌더스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어떤 주식들이 피볼까?

요즘 미국 민주당 경선이 핫합니다. 당초 우세할거라고 생각했던 전 부통령 조 바이든은 뉴햄프셔 경선까지 치룬 결과 5위로 하락하며 추락하는 모양새고, 자칭 사회주의자라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신예 피트..

lemontalktalk.tistory.com

 

앞서 포스팅에서도 알아봤지만 버니 샌더스는 월가가 가장 싫어하는 대통령 후보입니다. 버니 샌더스의 공약이 하나같이 시장에 악영향만 끼치는 공약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버니 샌더스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신고가 갱신 행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업적입니다. 이미 미국 시장은 타 국가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사태로 증시가 두차례 폭락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미국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이 자체로도 증시는 영향을 받을 텐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장 배척성향의 버니 샌더스의 대통령 당선 확률은 높아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닌듯 싶습니다.

 

다음주 3월 3일은 총 14개 주에서 경선을 실시 하는 슈퍼 화요일 입니다. 버니 샌더스가 이러한 상황을 등에 엎고 계속 승승 장구 할 것인지 유심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지역사회 감염자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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