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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나날히 성장하는 중!

 

K5 / G80 / GV80

 

요즘 현대 기아차에서 내놓은 신차를 보면 대중 Car 메이커 중에는 단연 디자인적으로 최고인듯 합니다. K5 출시를 통해 1세대 K5 이후 다시한번 K5가 소나타를 넘을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디자인만 놓고 보면 독일 3사에 견주어 볼만한 제네시스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이는 비단 현대차에 기존에 호의적이었던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악플러들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JD파워 IQS 순위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순위)

 

현대차는 디자인적으로 호평만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품질랭킹으로 가장 신경쓴다는 JD파워 순위에서 19년도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3가지가 나란히 1~3등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10년전만 해도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렉서스가 독점하던 JD파워 1등을 국산 브랜드가 끌어내린 것이죠. 이렇게 현대 기아차는 국제 무대에서 나날히 성장해 나가고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안티팬이 많기로 소문난 기업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귀족 노조 때문이죠.

 

현대차 노조 어쩌다 귀족 노조가 되었는가?

 

 

아마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들은 귀족 노조라는 단어를 알고 계실겁니다. 본래 노조라는 것은 회사로 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집단의 의미이나, 현대차 노조는 과거부터 노동자의 권리 이상의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거의 매년 파업을 해왔습니다. 덕분의 노조는 대한민국 상위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었고, 타 기업 대비 복지 또한 만만치않은 수준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현대 기아차의 경우 매년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조단위의 생산차지를 겪으면서 손해를 감수해야했죠. 

 

 

현대차 노조가 만약 실적에 맞는 권리를 요구했다면 대중의 시각이 지금처럼 비난적이진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카메이커랑 비교해도, 심지어 현대기아차 해외법인들과 비교해봤을때도 국내 생산 효율은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더 문제는 인기가 좋은 신차입니다. 보통 카메이커들은 신차를 출시하면 신차 효과라고 하여 출시 후 약 3~4개월간 신차 출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최대한 많이 팔아야합니다. 펠리세이드의 경우가 그런 케이스이죠. 합리적인 가격에 수많은 소비자들이 몰렸고, 증산이 필요하나 각 공장별 노조 반대로 인해 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대기물량을 빨리 소화하기 위해 한대라도 더 생산해야할 판에 증산을 못하니 계약취소 소비자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현대 기아차의 노조를 보고 대중들은 귀족노조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붙인듯 합니다.

 

새롭게 바뀐 노조 성향, 눈에 보이는 변화

 

파업ㆍ투쟁 대신 협력ㆍ포용…현대차 노조가 '진짜' 달라졌어요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전날 사측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맺었다. 합의에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www.etoday.co.kr

그런데 그러한 현대 기아차 노조가 변화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도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하부영 지부장이었는데, 원래 하부영 위원장은 강경파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하부영 위원장이 새로운 지부장 후보들에게 투쟁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옳은것인지 생각해보라는 메세지를 던집니다. 거기에 새롭게 선출된 이상수 지부장은 중도 실리파였죠.

 

 

[단독] 현대차 노조 "인기차종은 우리 공장에서만? 이젠 바꿔야"

2018년 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넓은 실내 공간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뛰어나 물량이 달렸다. 월 8000대 생산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n.news.naver.com

실리 성향의 지부장이 선출된 효과는 위 기사에서 아주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래 현대기아차는 공장별로 생산하는 차량이 정해져있습니다. 아산 공장에서 생산하던 소나타, 그랜저를 울산공장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구조이죠. 이렇안 룰 역시 노조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 인기 차량을 다른 공장과 나눠서 생산하게 되면 내가 해야할 특근이 줄어들고 그에따라 내가 받을 수당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기 차량이 타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결사반대 하는 것이죠.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기물량이 많은 차종을 다른 공장에서도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것 자체가 현대차 노조에 있어선 어마어마한 변화인 셈입니다.

 

 

무슨 사업이든 물들어올때 노저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는 초기 출시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는 만큼 제대로 노를 저어야합니다. 멋진 디자인, 좋은 품질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고선 정작 제품을 제때 전달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 없겠죠. 새롭게 출범한 현대기아차 노조 지부와 사측이 잘 협의하여 올해는 무분규 협상을 하는 모습, 더욱더 현대기아차가 세계 무대에서 잘 팔리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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