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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조작 中기업 2곳 더 있다" 美증시서 커지는 불신 목소리

루이싱커피 분식회계 이어 TAL·아이치이 부정 발견 '중국판 스타벅스'로 주목받던 루이싱커피의 분식 회계 파문에 이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또 다른 중국 기업의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국 자본시장에서 중국 기업

news.naver.com

 

중국 주식들의 사기행각이 이제 저멀리 아메리카땅에서도 판을 치고 있네요. 최근 루이싱커피가 부정회계로 시끄럽더니 중국의 교육기업인 탈에듀케이션그룹 (이하 TAL) 에서도 허위 매출을 계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서 저는 확실하게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타국가에 상장한 중국 주식은 절대 매수하지 말자고.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 어떤 분식회계를 저질렀나?

 

루이싱커피 분기 실적

루이싱커피는 중국의 스타벅스로 스타벅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겠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커피기업입니다. 17년에 창립되어 19년에 나스닥에 상장되는 어마어마한 속도의 성장력을 보여줬죠. 시장 확대를 위해 커피 한잔당 스타벅스의 1/4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등 저래가지고 기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파격적인 기업운영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운영 뒤에는 싱가포르투자청의 투자 등 각지에서 투자받은 투자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죠. 덕분에 20년 1월 루이싱커피는 전세계적으로 5000군데가 넘는 매장을 세우면서 스타벅스보다 많은 (4300군데) 지점을 보유하게 됩니다.

 

루이싱커피 주가

 

누가봐도 이건 운영이 안될것 같은 상황인데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머디 워터스라는 투자 리서치 기업에서 조사를 들어갑니다. 고객들의 영수증을 분석하고, 매장을 수천시간 녹화해가며 루이싱커피의 매출이 진짜인지를 팩트에 기반하여 분석해본 것이죠. 그 결과 자체 분석결과에 의거해선 죽었다 깨어나도 루이싱커피의 매출은 회계장부처럼 증가할 수 없단 결과를 2월에 발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루이싱 커피도 무슨 개소리냐! 하며 반발하였지만, 결국엔 허위매출이었음을 최근 인정하였습니다. 덕분에 루이싱커피 주가는 -85%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TAL 연간 실적

 

TAL 그룹은 4/8일 허위 매출 계상을 인정하였고, 허위 계상 규모도 밝히고 있지 않아 언제부터 얼마나 계상되었는지 정보가 없는데요, 마찬가지로 머디 워터스가 16년도부터 매출을 지적해왔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매출액이 조작되어있을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TAL 역시 16년도부터 꾸준히 허위 매출 계상을 부인해 왔으나 이번 루이싱커피 사태를 보면서 자수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한듯 합니다.

 

TAL 주가

 

TAL은 어제 허위매출을 인정했기 때문에 오늘 저녁 주가가 어떻게 될지 관전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현재 주가는 코로나로 인한 조정 수준만 반영하였네요.. (TAL 주주님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넷플릭스 아이치이

 

이 밖에도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우는 아이치이 역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치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기업도 머디 워터스인데 참 대단한 회사인듯 합니다.

 

타국가에 상장한 중국 주식 이제부터 매수 금지

 

오늘로서 제 개인적으로는 타국가에 상장한 중국 주식에 대한 인식이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 BM을 갖고 있더라도 중국 주식은 믿거 (믿고 거르는...) 하려고 합니다. 성급한 일반화다 라고 혹자는 말씀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리바바와 같은 건실한 기업을 보면 또 안그렇지 않느냐!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러기엔 중국 주식이 남긴 선례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비단 나스닥에서 최근의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완리, 중국원양자원 등 국내에 상장한 중국 주식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의 등만 처먹고 상폐한 사례가 수두룩 합니다. 꼭 중국 주식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업들이 차고 넘치는데 굳이 불안함을 안고서 중국 주식을 매수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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