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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래스 랜더링 이미지 / 존프로서의 아이폰 SE 소식

최근 애플에서 애플 글래스 (가칭)라는 증강현실용 웨어버블 기기를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그 출처는 존 프로서라는 유명 해외 IT 유튜버인요, 혹자는 일개 IT 유튜버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 하겠지만, 존 프로서는 아이폰 SE의 출시도 예상하는 등 애플 내외부 적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루트가 다양한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사실 웨어러블 글래스는 과거부터 많은 IT 기업에서 개발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기기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죠. 기존에도 계속 언급되었던 oo 글래스였지만 유독 애플이 애플 글래스를 출시한다고 하니 핫한 사유는 무엇일까요? 한가지는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흥행력에 대한 기대감과, 애플 글래스를 통한 AR 생활화에 대한 기대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장인 애플

 

애플이 유행시킨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사실 스마트 기기 HW 스펙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애플보다 잘 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당장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세계에 내놓으니깐요. 그치만 이를 주류로 만들고 소비자의 니즈를 새로히 창출하는 것은 애플인것 같습니다. 당장 요즘 누구나 끼고 다니는 무선이어폰 문화나, 스마트 워치 문화도 모두 애플의 아이팟, 애플 워치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깐요.

 

무선이어폰 / 스마트워치 점유율 

 

무선이어폰 시장의 점유율만 보더라도 애플의 아이팟이 세계 시장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 샤오미 등 대형 IT 기업들, JBL 과 같은 전통 오디오 브랜드 까지도 참여하여 경쟁하고 있지만 애플의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은 견고합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점유율은 62%로 급등합니다. 즉 타 무선이어폰 대비 비쌈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죠. 스마트워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워치의 점유율은 첫 출시 대비 조금씩 점유율이 떨어져 가긴 하지만 여전히 36%라는 견고한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이 하면 다르다라는 것을 앞선 두 사례를 통해 입증했기 때문에 스마트 글래스도 애플이 하면 다르다라는 기대를 시장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AR 생활화를 앞당길 애플 글래스

 

 

이번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의 특이점을 꼽으라면 단연 라이더 스캐닝 기능입니다. 애플은 2020 아이패드 프로에 라이다 센서 (빛의 반사를 통해 물체와의 거리를 인지하는 센서)를 탑재하여 스마트기기에서 라이다 센서를 상용화 하였습니다. 덕분에 위 영상처럼 실생활 속에서 AR이 한층 가까워 졌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AR 콘텐츠가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영상속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AR은 활용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포켓몬go가 그 활용도를 입증했죠) 

 

애플 글래스 특허 도면

 

이러한 라이다 센서는 애플 글래스에서도 관찰됩니다. 위 그림은 애플 글래스 관련 애플의 특허신청 도면인데, 라이다 센서 기능과 관련된 도면이라고 합니다. 아이패드의 라이다 스캐닝은 기기를 들고 스캐닝하고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만약 애플 글래스에 라이다 스캐닝 기능이 구현된다면? 그야 말로 AR의 생활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에서 AR의 생활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부풀려둔 애플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애플 글래스를 통한 AR 구현에 큰 관심을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애플 글래스 관련주! 라이다 센서 관련 기업들을 주목하자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기업들.... 아쉽게도 다 비상장...

 

애플 글래스가 큰 성공을 거둔다면, 그리고 AR 기능이 지금보다 훨씬더 활성화 된다면 애플은 애플이 생산하는 모든 스마트 기기에 라이다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당장 아이폰 12 부터 탑재를 한다는 풍문이 돌고 있으니깐요. 라이다 센서는 현재 자율주행차에 가장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라이다 선진 업체들도 모두 자율주행용 라이다에 주로 초점이 맞춰 개발중이죠. 그런데 애플이 이를 스마트 기기에서 상용화 시킨다면? 아이팟이나 스마트워치때 처럼 세계 여러 기업에서 라이다 센싱 기능을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기 시작하지 않을까요? 그 수요는 자율주행차 때보다 수십배는 더 커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이다 스타트업 아에바에서 개발안 라이다 온 칩

 

아쉽게도 제 검색 기술력으로는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라이다 센서를 어느 기업에서 공급하는지 찾질 못하였네요 ㅠ 현존하는 라이다들은 전부 그 부피가 작지않기때문에 아이패드에 적용되기 위해선 라이다 센서의 부피가 굉장히 작아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나마 찾은 작은 라이다 센서는 아에바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든 4D 라이다 였습니다. 그치만 이 기업 또한 스타트업이라 일반인들이 투자하기엔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결국 유망한 라이다 업체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한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 밖에는 없지않나 지금으로선 생각이 됩니다 ㅠ

 

라이다 업체 투자할만한 곳을 아시는 분은 좀 공유해주세요 ㅎㅎ :)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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