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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20.2Q 실적발표를 금일 하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잘 나올것이다 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더 잘나왔네요 ㅎㅎ 어떤 부분에서 더 성장하였는지 상세내용들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웨이 20.2Q 실적 발표 상세내용

우선 전체 실적 및 재무제표 부문입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 상승한데 반해, 매출원가는 거의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판관비 역시 파업으로 인해 증가할줄 알았지만, 매출 증가분 보단 적게 상승하였네요. 이로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매출이 증가하였는데 매출 원가가 어떻게 증가가 거의 없었는지는 2분기 실적 공시가 떠봐야할듯 합니다.

 

재무상태표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늘어난 현금성 자산과 줄어든 단기차입금입니다. 20.1Q에 현금성자산은 약 1460억이 있었는데, 2분기 종료시점 약 500억정도가 늘어난 상태이며, 단기차입금의 경우 1분기에 8600억 정도였는데, 2분기 종료시점 약 8000억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약 600억정도를 갚은 상황이죠. 넷마블 인수 이후 배당금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발표하였는데, 그 계획을 실천해가는 모습입니다. 배당을 줄인 것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3분기에는 금융비용이 58억보다 좀더 줄어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사업부문 실적입니다. 렌탈계정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매출액도 3.8%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매트리스 판매가 호조인듯 한데, 이로인한 매출성장이 지속되는듯 합니다.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아쉽네요. 이번 분기는 코로나로 인해 중국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아서인지 신기하게도 봄철 항상 있었던 미세먼지가 거의 없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코웨이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렌탈계정수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나갔지만, 그 증가폭은 조금 아쉽습니다. 18년 하반기부터 19년 하반기까지 약 1년간 국내 렌탈계정수 증가폭이 커지면서 좀더 가파른 성장을 해나가나 싶더니 19년 하반기 부터 평년 수준으로 계정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해나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긴 하나, 취급품목이 점점 많아지는데 반해 렌팔 판매량이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은 좀 아쉬운것 같습니다.

 

렌탈 해약율은 CS닥터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그 비율이 평년수준으로 내려와 다행인듯 합니다. 다만 비슷한 해약율에도 불구하고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증가분이라고 합니다. 회계기준을 변경했다면 앞으로도 28억원 만큼 꾸준히 더 폐기비용이 반영된다는 것인데....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고 추가적으로 비용 반영이 없길 바래봐야겠습니다. (이는 2분기 실적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듯 하네요)

 

다음은 해외사업 실적입니다. 국내와 다르게 그 성장폭이 어마어마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성장의 투톱은 단연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입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5월 중순까지 코로나로 인해 말레이시아가 셧다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5월 중순부터 영업을 재개한 결과, 약 22%의 매출액 성장이 있었습니다. 다만 회계계정을 재분류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떨어지게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영향일지 일회성일지는 2분기 실적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듯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성장이 가팔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성장하였습니다.

 

미국법인의 경우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나의 특수를 누린 기업이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서 비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코웨이도 비대판매 특수를 누린듯 합니다. 또한 신판매 제도를 추가하면서 매출액이 급상승 한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제도인지는 좀더 확인해봐야할듯 합니다. 또한 준수한 매출액에 비해 항상 영업이익률이 적게 나오던 미국법인이었는데 이번분기 갑자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가 기록되었네요. 코로나로 영업활동을 못한 덕분에 (?) 비용절감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속성여부는 3분기 실적을 확인해보면 알수 있을듯 합니다. (지속되기를....)

 

각 법인별 계정 현황입니다. (태국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 현재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되는 법인은 말레이시아와 미국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뭐 흠잡을데 없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미국법인의 경우 실적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렌탈계정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렌탈문화보다는 일회성 판매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실제로 이번 분기 일회성 판매로 매출액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 태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느리지만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 분기 그 저점을 높여가고 있는데, 좀더 빠른 성장이 될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2분기 실적까지 보았을때 최근 4개분기 EPS를 합산하면 연말에 약 5273원 정도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19.4분기 경우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는지 EPS 가 엉망이어서 18년.4분기 EPS 대비 성장을 감안하였습니다.) 큰 이슈가 없다면 작년보다 렌탈계정수도 더 많이 증가하였고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EPS를 기대해볼만 하겠죠? 넷마블에서는 배당성향을 약 20% 정도로 최소 1050원 정도의 배당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금일자 주가대비 약 1.4% 정도의 배당률입니다. 이전보다 많이 짜지긴 했지만... 코웨이가 지속 성장한다면 배당성장주로도 기대해볼법 합니다. 3~4분기에 더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루어 더 많은 배당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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