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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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브라질 철광석 광산업체 Vale의 광산 댐 붕괴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뉴스에도 크게 났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한차례 급등 했었다.

 

 

 

 

그리고 올해 3월 호주의 주요 철광석 생산지인 서부에 큰 싸이클론이 덮치면서 철광석 생산 시설과 운송을 위한 주요 항만시설이 손상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브라질 댐붕괴로 인한 생산량 감소만 해도 엄청난 영향인데, 호주 항만 파괴로 엎친데 덮친격으로 철광석 생산 및 수출이 불가한 상황이 되었으니, 철광석 가격 급등은 자명한 사실. 그로인해 현재 철광석 가격은

5년 내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당연히 철광석을 주 원료로 하는 철강사들은 원재료 값 상승으로 인해 죽을 맛인 상황이고 이들의 심정을 주가가 대변해주고 있다. 

 

 

포스코 주가 (출처 : 키움증권 영웅문)
현대제철 주가 (출처 : 키움증권 영웅문)
동국제강 주가 (출처 : 키움증권 영웅문)

 

 

원재료 값이 상승하면 제품가에 가격 변동분을 전가하여 판매해야 손익 방어가 되는데, 전방 산업인 조선, 자동차가 상황이 녹록치 않으니 가격 전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철광석의 가격은 작년 하반기 부터 지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철사와 조선사 간의 19년 상반기 가격협상은 동결로 정리되었다.

 

 

 

이미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선, 자동차 업계와의 하반기 가격 협상은 인상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주요 전방산업 고객사들과 납품가를 인상으로 협의 완료가 되고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되면 철강사들의 수익 개선이 많이 이뤄지지 않을까? 즉 지금의 상황이 최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올 상반기에 터진 사건사고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아직 사고 전 상황까진 아니지만 슬슬 복구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위 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광산은 약 1/3 정도가 생산을 다시 시작한듯 하다. 이 영향인진 몰라도 브라질의

5월 철광석 수출량도 따라서 증가했다고 한다.

 

 

 

 

서호주 광산은 광산 생산시설은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나 아직 항만 시설이 복구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 초 두 사건의 회복 여부도 중요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철광석 가격이 많이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철광석 광산 업체들이 이때구나 하며 생산량을 높이지 않을까?? 

 

하반기 주요 제철사와 조선사 간에 가격 협상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니터링 해봐야겠고, 철광석의 가격 변동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니터링 해봐야겠다.

 

최악의 상황이 최선의 투자시점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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