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톡톡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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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VIE (한국말로 에브비라고 읽는다)는 블록버스터 약물 휴미라로 유명한 미국의 제약사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6B로 한때는 $200B이 넘나들기도 했었다. 지금은 떡락으로 시총이 많이 줄어듦

 

 

ABBVIE 주가 상태 바닥이 어디냐... ㅋㅋ

 

현재 주가가 고점 대비 40%가량 빠진 상태인데, 빠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다.

 

1. 매출의 60%를 책임지는 휴미라가 18.10월 유럽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들이 판을 침

2. Medicare for All이니, 트럼프 의약품 리베이트 때리기니 등 헬스케어 업종의 불확실성

 

그중 메인 이유는 아마도 1번 휴미라의 특허 만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실제 19.1Q 보고서를 살펴보면 휴미라의 International 매출이 떡락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상세 사업 현황을 보면서 팩트 체크를 해보자!

 


 

ABBVIE의 약품별 매출액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압도적인 휴미라의 매출액 (단위 $mil)

 

크게 류마티스치료제 (휴미라), 혈액암 (임브루비카), C형 간염 (마비렛), 그 외 약물로 매출 구성중이다.

위 표를 보면 휴미라가 약 20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압도적인 매출액을 자랑한다. 

그리고 실제 18년도 휴미라는 미국에서는 10% 성장한 반면, 해외 판매는 3%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작년 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ABBVIE CEO 조차 해외에서 2억 불 정도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니,

휴미라의 특허만료에 투자자들이 벌벌 떨만한 것 같다 ^^;;

 

그럼 ABBVIE는 답이 없을까?? 그럼 포스팅을 안 하겠지 ㅋ.. 각 제품을 성장률 표로 바꿔서 살펴보자!

 

 

ABBVIE 제품군별 연 성장률

 

우선 휴미라. 휴미라의 성장률이 감소 추세이긴 하다.

다행인 것은 주 매출지역인 미국 특허 만료가 22년이다. 그때까진 한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연 7~8% 정도만 성장해줘도 매년 10억 불 정도의 매출 성장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 임브루비카. ABBVIE가 15년에 파마사이클릭스 라는 제약사를 인수하면서 득템한 약물이다.

림프구 혈액암 치료제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9년도에도 ABBVIE 경영진은 매출액 약 25%, 즉 9억 불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번째 마비렛. C형 감염치료제로 18년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C형 감염제 시장은 이미 기 판매되고 있는 약물도 많아 포화상태의 시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비렛이 C형 감염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은 없겠지만, 연간 약 33억 불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발생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기대주 우파시티닙. 휴미라의 대체제로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이다.

휴미라는 주사로 처방을 받는 약물인데 반해, 우파시티닙은 입으로 먹는 치료제이다.

편의성이 한층 증대되는 것이지! 뿐만 아니라 효능도 휴미라보다 좋다고 한다.

전문적인 내용은 봐도 모르니... 하단의 간단한 내용으로 그런가 보다~ 하고 패스!

올해 하반기에 FDA 승인 예정이라고 한다.

 

우파시티닙 약효 평가 (출처 : 유진투자증권)

 

 

이쯤 되면... 휴미라 미국 특허가 만료될 때쯤 임브루비카가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매출액을 캐리 하고,

마비렛과 같은 알짜 약물들이 지속적인 매출 견인을 해준 뒤에,

우파시티닙이 판매 허가를 득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들을 물리쳐 주는 큰 그림!

(코빅 황제성님이 생각나는구만)

 

생각보다 휴미라 매출감소를 다른 약물이 상쇄시킬 수 있는 점을 시장이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닐까?

재무적으로 안정하다면 매력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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